목사님 컬럼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전쟁을 꼽으라면 5천만명의 희생자를 낸 2차 세계대전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19399월에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는 것으로 시작된 전쟁이 초기에는 독일이 일방적으로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러나 마냥 수세에 몰리던 연합군이 승기를 잡게 된 계기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었습니다. 194466일에 있었는데, 그 날을 가리켜서 D-Day라고 합니다. 그 날을 시작으로 독일이 차츰차츰 밀리며 연합군이 승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독일은 194557일 연합군에게 항복을 하게 됐고, 그 날을 가리켜서 V-Day(Victory Day)라고 합니다.


그러면 D-Day에서 V-Day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결국 연합군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D-Day 때만도 독일군이 완전히 패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V-Day 까지 전쟁은 치열하게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의 전쟁은 연합군 측에서 보면 승리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였을 뿐입니다. 물론 악착같이 발악하는 독일군의 총탄에 죽거나 혹은 다친 연합군도 얼마든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기간 동안 독일군에게 항복한 연합군은 없었을 것입니다. ? 자기네가 이기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누가 항복했겠습니까? 어쩌면 퇴각하는 독일군에게 포위당해서 곤경에 처한 연합군이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견디면 이기는 상황에서 미리 항복한다는 것은 심히 어리석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사망을 이기신 것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연합군에게 D-Day였던 것처럼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부활이 D-Day인 셈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부활했다고 해서 이 세상에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된 것은 아닙니다.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 재림하셔야 선포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V-Day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D-DayV-Day 사이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일이 있다면 우리에게 선포된 D-Day를 바탕으로 장차 이 땅에 선포될 V-Day를 바라보면서 그 날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일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의 전쟁이 연합군 측 입장에서는 승리를 확인하는 절차였던 것처럼 우리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승리를 확인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저를 포함해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이 그런 모습들이 아닙니다. 하루하루 주님께서 주신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고 미리 항복하고 사는 모습들이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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